국민연금

국민연금 + 퇴직연금 + 개인연금 3층 포트폴리오 설계법

ykyouad 2025. 6. 26. 19:30

이제는 연금 하나로는 부족하다, 3층 구조가 생존 전략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연금 3층 포트 폴리오를 알아보자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기대수명은 83세를 넘어섰다. 그러나 퇴직 시점은 대부분 55세에서 60세 사이로 빨라지고 있다. 은퇴 후 최소 25년 이상을 소득 없이 살아야 하는 구조에서, 단 하나의 연금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기는 어렵다. 실제로 국민연금 하나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퇴직연금은 수령 시기와 방식에 따라 수익률과 총수령액이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 개인연금까지 병행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의료비, 장기 요양비,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대안이 바로 3층 연금 포트폴리오다.
3층 연금 구조는 다음 세 가지 연금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전략이다.

국민연금(1층) –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

퇴직연금(2층) – 기업 제공 사적 연금 (DB, DC, IRP)

개인연금(3층) – 개인이 자율 설계하는 연금저축, 연금보험

이 세 가지 연금을 어떻게 통합 설계해야 실제 수령액이 늘어나고, 소득 공백 없이 노후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와 전략을 통해 보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포트폴리오

 

각 연금의 역할과 장단점 먼저 이해하자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이 의무 가입하는 공적 제도다. 최소 10년 이상 납입해야 수령 자격이 주어지며, 30년 이상 납입할 경우 월 70만~80만 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점이고, 단점은 수령 시기(만 63~65세) 조정이 불가능하며, 수령액이 낮다는 것이다.

퇴직연금은 회사가 퇴직자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연금 형태로 전환해 운영하는 제도로,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이 있다. IRP는 추가 납입도 가능하며,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절세 효과도 크다. 특히 퇴직연금은 만 55세부터 수령이 가능해 국민연금보다 빠르게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연금은 본인이 선택적으로 가입해 설계하는 연금 상품이다.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즉시연금보험 등이 있으며, 유연성과 선택권이 높고, 세액공제 혜택(최대 400만 원)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직접 관리가 필요하고, 투자형 상품의 경우 손실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세 연금은 수령 시기, 세금 체계, 유연성, 보장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운용하면서도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해 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3층 연금 포트폴리오 설계법: 시기 분산 + 수익 분산 + 세금 분산

 

 

이제 실제로 3층 연금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면 가장 효과적인지를 단계별로 살펴보자.

 

 

단계 전략 요소 핵심 내용 효과

 1단계 수령 시기 분산 - 55세~64세: 퇴직연금(IRP) 월 100만 원 수령- 65세 이후: 국민연금 월 80만 원 + 개인연금 월 50만 원 ✔️ 55세~100세까지 소득 공백 없는 현금 흐름 유지
2단계 수익 분산 - 국민연금: 고정 수익률 (물가 대응 한계)- 퇴직연금: 주식형 비중으로 수익률 강화- 개인연금: 펀드형 + 보험형 분산 ✔️ 수익성과 안정성 균형 확보
✔️ 인플레이션 대응력 강화
3단계 세금 최적화 - 퇴직연금: 일시금 수령 시 최대 16.5% 세율 → IRP로 이체해 연금 수령 시 3.3~5.5% 분리과세- 개인연금: 연 1,200만 원 이하 수령 시 분리과세 적용 ✔️ 세부담 최소화
✔️ 종합소득세 과세 구간 회피 가능
보너스 수령 방식 다양화 - 개인연금: 종신형 + 기간형 + 일시금 병행 설계 ✔️ 노후 상황에 맞춰 유연한 조정 가능
✔️ 의료비·간병비 등 예외 지출 대응

 



이처럼 수령 시기, 수익 방식, 과세 전략까지 고려한 3층 연금 통합 설계는 단순히 연금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손해 없이,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는 구조를 만드는 핵심 전략이다.

 

연금은 단일 플랜이 아닌 포트폴리오로 움직여야 한다

 

 

‘나는 국민연금만 있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이제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미 많은 금융 전문가와 은퇴 설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연금은 반드시 포트폴리오로 설계해야 한다.”

연금은 20~30년 이상을 관리해야 할 장기 프로젝트이며, 하나의 연금으로는 인플레이션, 건강 악화, 가족 부양, 장기 요양 등 수많은 변수를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기본적인 생계 보장, 퇴직연금은 조기 소득 확보 및 운용 수익 확보, 개인연금은 소득 보완과 자산관리라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은 단일 연금만 가지고 있더라도 늦지 않았다. IRP 계좌를 개설하고,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하고,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계산하는 것으로 충분히 첫걸음을 뗄 수 있다. 3층 연금 구조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60세 이후에 ‘잘 준비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 연금은 더 이상 단순한 ‘노후 보험’이 아니라, 현금흐름, 세금, 투자 전략이 결합된 종합 재무설계 시스템이다.
지금 바로 당신의 3층 연금 구조를 점검하고 설계를 시작하자. 늦지 않았지만, 지금이 가장 빠른 시점이다.


 

📌 요약 정리

        항목                               국민연금                                                    퇴직연금(IRP 등)

 

수령 가능 연령 만 63~65세 만 55세부터 가능
세금 종합과세 분리과세 (3.3~5.5%)
수령 유연성 낮음 높음 (일부 수령, 운용 가능)
활용 전략 생계비 고정 소득 조기 수령으로 공백기 메움
통합 전략 핵심 시기 분산, 과세 최적화, 생활 흐름 중심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