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금만으로는 노후가 어렵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 고령자 10명 중 6명은 연금으로 생활합니다.
그중 상당수는 국민연금 수급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국민연금 하나로는
생계는커녕 월세도 내기 벅찬 수준입니다.
2024년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약 62만 원입니다.
20년 이상 납입한 장기 가입자도 100만 원을 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은퇴가구의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약 130만~150만 원 수준입니다.
이 격차는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요?
이러한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가에서는
기초연금과 주거급여라는 두 가지 공공 복지 제도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세 가지 제도를 별개로 인식하거나
“국민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이나 주거급여는 못 받겠지”라고 오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세 가지 제도는 조건만 충족하면 ‘동시 수령’이 가능하며, 전략적으로 설계하면 노후 실질 소득을
월 120만 원 이상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 기초연금 + 주거급여, 3중 복지란?
대한민국의 노후 소득 보장 제도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국민연금 | 본인이 가입한 공적 연금 | 가입 기간 10년 이상 (120개월) |
기초연금 | 저소득 고령자에 지급하는 복지 연금 | 만 65세 이상 + 소득·재산 기준 충족 |
주거급여 | 저소득층에 월세 또는 주택 수선비 지원 | 소득인정액 기준 충족 (중위소득 47% 이하) |
이 세 제도는 동시 수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을 충족하려면 국민연금 수령액이 너무 높지 않아야 하고, 소득인정액을 전략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각 제도의 수급 조건 정리
국민연금
가입 자격 | 만 18세 이상 ~ 60세 미만 국민 |
수급 기준 | 가입 기간 10년 이상 → 65세부터 수령 가능 |
평균 수령액 | 약 62만 원 (2024년 기준) |
세금 및 건강보험료 | 연간 1,200만 원 초과 시 세금 발생, 지역가입자 전환 시 건보료 부과 |
기초연금
수급 대상 |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하위 70% 소득자 |
선정 기준 | 소득인정액 + 배우자 유무 + 연금 수령액 기준 |
최대 수령액 | 단독: 월 32만 3천 원 / 부부: 최대 51만 6천 원 |
감액 기준 |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을수록 감액 적용 |
기초연금은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으면 줄어듭니다. 즉,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주거급여
대상 |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가구 |
1인 기준 소득인정액 | 약 104만 원 이하 (2025년 기준) |
수급 형태 | 임차가구: 월세 지원 / 자가가구: 수선비 지원 |
최대 지원금 | 지역별로 18만~33만 원 수준 |
국민연금 수령자라도 소득인정액이 기준 이하이면 수급 가능합니다.
왜 3중 복지 설계가 중요할까요?
국민연금만으로는 생계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초연금과 주거급여를 함께 수령하면 실질 소득을 월 100만 원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3중 설계는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
국민연금 | 60만 원 |
기초연금 | 32만 3천 원 |
주거급여 | 25만 원 (수도권 기준) |
합계 | 117만 3천 원 |
수령자가 단독 가구이고 소득인정액 기준을 만족하면 월 117만 원의 고정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합니다.
실제 전략 예시 – 이렇게 설계하면 3중 수급 가능
예시1) 단독 거주 고령자, 국민연금 65만 원 수령
국민연금 | 650,000원 | 15년 이상 가입자 |
예금 자산 | 500만 원 | 소득환산 영향 적음 |
소득인정액 | 약 67만 원 | 1인 기준 104만 원 이하 충족 |
기초연금 | 월 32만 원 | 감액 없이 수령 |
주거급여 | 월 26만 원 | 2급지 거주 기준 |
합계 | 약 118만 원 | 3중 수령 성공 |
예시2) 부부 거주, 합산 연금 180만 원 → 수급 어려움
국민연금 합산 | 1,800,000원 |
소득인정액 | 약 180만 원 |
기준 초과 | 2인 가구 기준 171만 원 이하 → 초과 |
▶ 결론: 부부합산 수령액이 많을 경우
→ 기초연금과 주거급여 수급이 어려움
→ 수령액 분산 전략 필요
3중 복지 수급을 위한 전략 설계 방법
전략 1: 연금 수령 시점 분산
- 부부가 동시에 국민연금 수령 시
→ 소득인정액 급증
→ 기초연금/주거급여 탈락 가능 - 한 명은 먼저 수령, 다른 한 명은 연기 수령
→ 수급 기준 만족
전략 2: 예금, 전세금 구조 조정
- 예금 2천만 원 초과 시 → 환산소득 증가
- 비과세 연금계좌로 자산 이동 시 → 소득인정액에 미반영
전략 3: 전세 → 월세 전환
- 전세보증금은 소득인정액에 포함
→ 월세 전환 시 주거급여 수령액 증가
→ 월세 납부액이 클수록 정부 보조금 커짐
전략 4: 건강보험료 관리
- 국민연금 수령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 시
→ 건강보험료 증가
→ IRP 등 건강보험료 비포함 자산 활용 추천
3중 수령 시 총액 예측 시뮬레이션
국민연금 50만 원 | 323,000원 | 250,000원 | 1,073,000원 |
국민연금 70만 원 | 200,000원 | 200,000원 | 1,100,000원 |
국민연금 90만 원 | 50,000원 | 150,000원 | 1,100,000원 |
📌 국민연금이 많아질수록 기초연금은 줄어들지만
→ 주거급여 수령은 유지되므로
→ 전체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됨.
신청 절차 및 서류 정리
① 기초연금
- 신청처: 읍면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 필요서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금융정보동의서 등
- 심사기간: 약 1개월
② 주거급여
- 신청처: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 필요서류: 임대차계약서, 계좌번호, 가족관계증명서
- 소득·재산 심사: 국세청·금융기관 자동 연계
- 지급 시기: 신청 후 2~3개월 이내
Q&A: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정리
Q. 국민연금을 60만 원 받는데 주거급여 받을 수 있나요?
→ 예. 예금과 보증금이 낮다면 충분히 수급 가능합니다.
Q. 기초연금은 국민연금 받으면 자동 탈락하나요?
→ 아니요. 수령액에 따라 감액만 될 뿐, 일정 조건 이내면 일부 또는 전액 수령 가능합니다.
Q. 세 제도 중 무엇부터 신청해야 하나요?
→ 순서는 상관없지만, 주거급여는 주민센터,
기초연금은 국민연금공단 또는 주민센터, 국민연금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국민연금 수령자도 3중 복지 설계로 노후 생존 가능성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노후 복지 제도는 하나하나만 보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잘 조합하면 매우 강력한 소득보완 수단이 됩니다.
기초연금은 국민연금 수령자도 받을 수 있고, 주거급여 역시 조건을 만족하면 동시에 수급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복지를 한꺼번에 수령하면
고정적으로 110만~130만 원 이상의 실질 소득을 매달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복지는 알아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나의 국민연금 수령액, 자산 구조,
배우자 연금 수령 여부 등을 체크해 수급 가능성을 분석하고,
가장 유리한 순서로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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