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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연금 수령 중에도 가능한 소득 공제 설계 전략

by ykyouad 2025. 7. 8.

노후에도 공제는 계속된다, 절세 노하우 완전 정리

 

“연금 수령자는 세금 못 줄이나요?”

 

노후의 소득에도 공제 전략은 유효합니다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면 이제 세금 공제는 끝났다고 생각하십니다.

 

“소득공제는 근로소득자만 되는 거 아닌가요?”
“연금 수령하면 그냥 그대로 세금 다 내야 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연금 수령자도 소득이 존재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공제 전략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 수령 구조 자체를 분산하거나 수령액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금을 수령하면서도 가능한 소득 공제 전략과 절세 구조 설계법을
실제 수치, 시뮬레이션, 표와 함께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연금수령 소득공제

 

연금 수령자도 납세 의무가 존재합니다

 

연금은 소득입니다.
그리고 소득이 있는 곳에는 세금이 따라붙습니다.

 

연금의 종류별 과세 방식

연금 종류                                        과세 여부                                                                비고
국민연금 과세 대상 (종합과세) 종합소득세에 합산됨
퇴직연금(IRP) 분리과세 가능 (3.3~5.5%) 조건 충족 시
연금저축 분리과세 가능 (5.5%) 수령 조건 충족 시
기초연금 과세 없음 비과세 대상
즉시연금, 종신형 과세 여부 상품에 따라 다름 일부 비과세 가능
 

연금 수령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국민연금은 종합소득세에 포함되지만, IRP와 연금저축은 분리과세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왜 소득공제 전략이 필요한가요?

 

연금 수령자에게 소득공제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구조로 인한 세부담 증가
  2. 기초연금 감액 기준에 포함되는 소득인정액 상승
  3. 건강보험료 산정 시 소득 기준 상승

즉, 연금 수령액이 많을수록 오히려 실수령액은 줄어드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수령 구조와 공제 항목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금 수령자에게 적용 가능한 주요 소득공제 항목

 

1)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 유지

항목                                         기준                                                        설명
연금저축, IRP 연 1,200만 원 이하 분리과세 5.5% 적용
초과 시 종합소득세로 합산 누진세율 적용 (최대 45%)
 

연금저축이나 IRP는 총수령액을 연 1,200만 원 이하로 유지해야 분리과세 혜택을 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2) 세액공제: 연금저축과 IRP 납입 지속

 

수령 중이더라도 소득이 있다면 연금저축과 IRP에 납입하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목                                              기준                                                                                환급액
연금저축 납입 연 400만 원 한도 최대 66만 원
IRP 납입 연 700만 원 한도(합산) 최대 115만 원
 

연금 수령자가 소득이 있다면 납입과 수령을 병행하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근로소득공제 (재취업 시 활용 가능)

 

연금 수령자가 65세 이전에 근로를 병행할 경우, 근로소득에 대한 공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연소득                                                                              근로소득공제율
500만 원 이하 70% 공제
500만~1,500만 원 40% 공제
1,500만 원 초과 15~5% 공제 점진 적용
 

단시간 근로, 알바, 파트타임 등도 근로소득으로 인정받으면 공제 적용이 가능합니다.

 

4) 기부금 세액공제

 

연금 수령자도 기부금 세액공제 대상자입니다.
정치후원금, 종교기관 기부, 자선단체 후원 등은 15~30%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5) 표준세액공제

 

종합소득세 신고 시 별도의 소득공제가 없다면 표준세액공제 7만 원 자동 적용
→ 소액 수령자에게도 유효한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수령 구조 자체를 조정하는 절세 전략

 

전략 ① 연금 수령 시기 분산

 
구성                                                                                           개시 시점
IRP 수령 60세부터
연금저축 63세부터
국민연금 65세부터
 

이렇게 수령 시기를 분산하면 연간 소득 합산 금액을 분산할 수 있어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건강보험료 구간 상승, 기초연금 감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략 ② 부부 수령액 조정으로 기초연금 감액 방지

구성                                                                  내용
부부 각각 연금 수령 합산 소득인정액이 초과 시 감액
전략 한쪽은 연기 수령, 한쪽은 조기 수령
효과 감액 방지 + 소득 분산
 

전략 ③ 연금 수령 총액 1,200만 원 이하 유지

 

연금 수령 총액이 연간 1,200만 원을 초과하면 분리과세 불가 + 종합과세 전환 → 세율 급상승합니다.

수령액                                                                  적용 세율
1,200만 원 이하 5.5% 분리과세
1,200만 원 초과 종합소득세율 (6.6%~38%)
 

초과하지 않도록 매월 수령액을 조절하거나, 일부 해마다 수령 연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 시뮬레이션으로 본 절세 구조

 

A 씨: 국민연금 + IRP 수령 중

항목                                                                                                             수치
국민연금 월 80만 원 (연 960만 원)
IRP 월 20만 원 (연 240만 원)
연 수령합계 연 1,200만 원
분리과세 유지 가능 / 종합과세 방지  
 

B 씨: 연금저축 수령 시 총액 초과

항목                                                                                                              수치
국민연금 연 1,000만 원
연금저축 수령 연 600만 원
→ 총 연 1,600만 원 → 분리과세 초과, 종합소득세 대상  
 

→ B 씨는 수령액을 조절해 연금저축을 매달 30만 원 이하로 나눠 수령함으로써 분리과세로 다시 전환 가능

 

연금 수령자 맞춤 절세 체크리스트

항목                                                                                                                                                              점검 여부
연금저축 수령액 연 1,200만 원 이하 유지
IRP 수령 시 분리과세 조건 충족
수령 시기 분산 전략 설계
기초연금 감액 여부 확인
소득공제 가능한 항목 활용 여부(기부금, 의료비 등)
건강보험료 증가 위험 여부 확인
 

 

연금 수령 중에도 절세는 가능합니다

연금 수령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연금 수령자는 공제와 감액, 누진세 구조에 더욱 민감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분리과세, 수령 시기 조정, 세액공제 활용, 부부 소득 분산 등을 활용하면
연금 수령 중에도 충분히 절세가 가능합니다.

연금은 평생 받아야 할 소득입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절세 전략도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연금 수령액, 수령 시기, 세액공제 가능성 등을 체크하시고
맞춤형 소득공제 전략을 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